내돈내산) 하비비 수분(가습, 필터, 기내용) 마스크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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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내돈내산) 하비비 수분(가습, 필터, 기내용) 마스크 이용후기

온 나라가, 아니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난리인 이 시국에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정가의 몇배로까지 가격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다보니 연일 마스크 가격은 오른데 더 오르고,
없는 사람은 불안하고 무서워도 마스크 한 장 사기도 겁나는 나라.
연예인들이 현 시국에 대해 발언을 하면 어떤이는 소신발언이다, 어떤이는 지나친 표현이다 등등 갑론을박이 한참이다.

덕분에 마스크의 종류부터 마스크 만들기 등 다양한 마스크 정보가 쏟아져나온다.
그러던 중 나는 얼마전 즐겨보던 유튜브 고양이채널에서 해외여행시 준비물은 최소화하여 옷도 입고가는 옷 한 벌만 할 정도로 짐을 줄이는데도 기내가 하도 건조하니 기내용 수분마스크가 있어 구입했다는 정보를 입수.
왜냐하면 심각한 집순이인 나는 1년에 딱 한번 여행을 잘 갔다오겠다 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꼭 1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다녀온다.

잘가야 해서 해외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만을 가다보니 1년치는 정보를 입수하고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짜서 떠나는 타입이다.

해외여행은 비행시간이 짧던, 길던 늘 느끼는 거지만 비행기 안은 참 건조하다.
물을 마시는 것도 좋지만 그역시 그 때 뿐이랄까.
게다가 메르스, 사스, 신종인플루엔자 그리고 이번 코로나 사태까지.
비행기 안이라고 안전하다고 믿을수만은 없다.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를 나눠마셔야 하쟈냐....

그래서 하비비 가습마스크 구입!
사실가격은 사악하다.
지금 상황이라 비싼건지 원래 가격이 이러했는지는 알수없지만, 나는 두장에 5천원 살짝 넘는 가격에 구입.(택배비 3천원 별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바로 뜯어봐야지!

※ 고분자 수분필터가 장착되어 공기는 깨끗하게! 기분은 촉촉하게!

사용시기 : 야외 활동시, 교통수단 탑승시, 사무실/학교, 취침시(?)

마스크를 끼고 자라니!
획기적인 발상 아닌가? 나와 내편이는 잘 때 늘 입을 벌리고 자서 아침에 일어나면 늘 목이 따가울 정도로 건조하다.
가습기를 켜고 자던 아니던 매한가지라는...
이거 효과만 좋다면 가격은 사악해도 종종 쟁여놓고 써줘야할 것 같다.

착용방법

1. 동봉된 수분 패드를 개봉하여 깨끗한 물을 표시선까지 채워 주세요.
2. 마스크 내부 좌/우 포켓에 수분 패드를 한 개씩 넣어주세요.
3. 우측 하단 하비비 로고를 확인한 후 양쪽 밴드를 당겨 귀 뒤쪽으로 걸어 착용해 주세요.
4. 마스크의 위아래를 얼굴에 맞게 조절하여 밀착시켜주세요. 마스크 상단부에 스틸 와이어를 코 부분에 맞게 눌러주세요.

제품특징


1. 5겹 필터 : 5겹 필터 사용으로 차단효과 극대화
2. 수분공급 : SAP 수분패드 사용으로 내부 가습상태 극대화
3. 자외선 차단 :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해 줍니다.
4. 3D 입체구조 : 3D 입체구조로 디자인되어 입에 닿지 않고 여유 공간이 있어 호흡이 편안합니다.

사용시 주의사항

1. 유아의 제품이 아님
2. 마스크나 수분패드는 일회용으로 재사용하지 말 것
3. 사용 직전에 깨끗한 물로 적셔서 사용할 것
4. 사용 환경이 따라 가습 지속 시간을 다름

이 시국에 제조국이 중국이라니 싶어서 훑어보니 제조일자가 2018년 3월 15일?! 2년 전에 만든 마스크다...
비싸서 그럴까, 불편해서 그럴까 바로 착용해서 테스트를 해보고싶다.

개별포장 같은건 사치인가요...
한 팩에 두 개가 나란히 들어있다.
개별포장이 아닌 점은 살짝 실망스럽다

 

그렇지만 개봉하여 물을 담아 패드를 적셔줘야 하기에 수분패드는 개별포장 되어있다.

 

※ 수분패드 사용법

1. 수분 패드를 절취선에 따라 개봉한다.

2. 깨끗한 물을 물표시선까지 따라준다.

3. 충분히 적힌 수분패드를 가습마스크 안쪽에 넣어주고 착용하면 끝.

 

마스크 내부를 그냥 봐서는 패드를 어디 넣으라는거야? 싶지만...?!

자세히 보면 마스크 양쪽에 수분패드를 넣어줄 입구가 보인다.

 

수분패드의 내부에서는 물표시선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직접 써보니 물표시선은 애시당초 중요한게 아니다.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 물표시선까지 물을 부었지만, 딱 그만큼의 모든 물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남아서 버리고 충분히 적혀진 패드만 꺼내서 사용하기 때문에!

 

충분히 적셔진 수분패드 장착 준비 완료 전! 

물이 뚝뚝 흐를만큼 적시진 않았다. (얼굴을 타고 물이 흐를까봐...;;)

양쪽에 수분패드를 넣은 모습이다.

깨끗한 물로 적시면 뭐하나 내 손은 더러울텐데 싶은 걱정도 살짝 든다. 

그렇지만 적셔진 수분패드를 넣고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직접적으로 축축한 기분이 바로 느껴지진 않는다

'잘 만들었네 요고?!'

설명서에서 하비비 로고를 아래로 가도록 착용하라고 하는데, 그럴것까지도 없다.

그냥 와이어가 들어있는 쪽이 코쪽이구나 하고 직감할 수 있다. 

 

잘 시간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내편이는 옆에 와서 잘 밤에 왜 마스크를 쓰냐며 물어보고 있는 중이다. 

게의치 않고 마스크 착용! 

이거 생각보다 얼굴에 촥- 감기는게 착용감은 확실히 좋다. 얼굴형도 갸름해 보이는게, 예쁘기까지 하다. 

그리고 5중필터답게 답답하다. 이걸 끼고 잘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처음 착용하자마자 가습기에 코를 들이댈 때처럼 수분감이 충만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1시간째 착용중인 지금도 확실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가 건조하지 않다.

(참고로 우리집은 굉장히 건조하다. 리안이가 콧물을 흘릴정도로. 안방에서는 가습기를 65%로 맞춰놓고 사용하지만 거실과 각 방까지 모두 가습기를 놓을 수는 없는 노릇!)

귀에 거는 밴드도 말랑해서 전혀 아프지 않다. (나는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이 부분이 가장 신경쓰이고 아프다;;) 

마스크를 착용중인데도 얼굴선 갸름해보이는거 보소! (절대 갸름한 얼굴형은 아님.)

사진이 흔들렸지만 마음에 들어서 올림.

실제로 이걸 끼고 자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아기들과 자러 방에 들어와서도 셀카 한 번 찍어줌.

설정샷으로 눈 감고도 찍었지만 그 사진은 도저히 올릴 수가...;; 

 

 

 

이상 하비비 수분 필터 가습마스크 착용 후기를 마치려 한다. 

나는 2장만 구입했고 그 제품은 내 마스크가 도착하자마자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라고 수정한 상태지만, 

나의 경후 한 장당 4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했다. 

검색해보니 일본제품인 고바야시 노도누루 가습마스크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 같다.

해당 제품은 싸게 구입하면 배송비 빼고 장당 3천원에 구입가능한 것 같다. 

이 제품은 향도 첨가되어 있어 스스로 아로마오일을 첨가하지 않아도 될 듯 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인 듯 하여, 구매 여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고. 

가습마스크 처음 사용해보았지만 추가 구매 의사는 있음. 가격이 좀 저렴해지면 참 좋겠다. 한 장당 4천원하는 일회용 마스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