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 미니 레트로 블루투스 키보드 이용후기, 컴퓨터 연결, Shift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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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엑토 미니 레트로 블루투스 키보드 이용후기, 컴퓨터 연결, Shift키

요즘 즐거운 취미, 블로그 쓰기를 하다 보니, 필요한 게 하나둘씩 늘어간다.

아기들의 방해공작(?) 덕분에 핸드폰으로 쓰는것도 여의치 않다 보니, 갤럭시 북을 식탁에 놓고 의자를 치워버린 후 블루투스 키보드로 왔다 갔다 하며 쓰게 되는 나.(어떻게든 이번 취미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굳은 의지가 보인다)

 

 

이름답게 감성적인 레트로 디자인의 엑토 블루투스 키보드

 

 

우선 엑토 블루투스 키보드를 산 계기는 여기까지 하고 블루투스 키보드의 이용후기를 작성할까 한다. (개봉기를 올리고싶지만 이미 다 뜯고 2주 정도 사용중이라 없다...)

 

우선 내 블루투스 키보드는 색상이 핑크색이다. 인디언핑크라고 설명하면 되지싶다.

연결가능한 기기로는 안드로이트 핸드폰과, 아이폰, 맥, 윈도우까지 다 접속이 가능한걸로 되어있다.

나의 경우 윈도우(갤럭시북)와 안드로이트(노트8)로만 접속을 해서 나머지 기기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 이렇게 보니 나는 삼성빠(?) 같기도. 

 

색상

엑토 레트로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의 색상은 아래와 같이 4가지가 있지만, 나는 민트색과 핑크 사이에서 한참을 고민했지만 역시나 나는 핑크였다!

 

 

키보드 치는 소리가 크진 않나?

소리가 작지는 않다. 레트로 감성으로 타자기같이 생긴 키보드다보니 예상은 했지만 일반 키보드와 소리가 비슷한 것 같다.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소음측정기에 대고 쳐볼까 한다. 

 

 

소음측정기 어플로 측정한 소리크기

 

보시다시피 키보드를 바로 옆에 두고 타자를 쳤는데, 평균치가 61이라고 나온다. 

 

보건복지부의 소리크기 이미지

 

보시다시피 평균 데시벨 60 이상이면 정상적인 크기의 대화이며, 소음으로 보자면 불쾌한 자극 수준이다.

사람에 따라 목소리의 크기는 다르지만 소리의 크기가 궁금하신 분이시라면 참고하시라 올려본다. 

 

 

페어링

어찌되었든, 접속은 설명서를 보면서 하니 어렵지는 않다.

핸드폰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 actto BTK-01을 누르면 비밀번호가 뜬다. > 키보드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엔터를 치면 페어링이 된다.

거치대에 핸드폰을 올려놓고 엎드려서 키보드로 따닥따닥 치니, 새벽감성 돋게 글을 작성할 수 있어서 좋다.

 

키보드의 오른쪽 상단에 작은 스티커가 붙어있다. 친절하게도 페어링 방법과 시스템 변환방법을 설명해준다. 

 

 

윈도우컴퓨터 페어링

나의 경우 이 부분에서 살짝 애를 먹었던 지라 따로 윈도우컴퓨터 페어링 방법을 알려주는 칸을 마련했다. 

컴퓨터에서 블루투스를 켜고 접속을 하자니 비밀번호가 빠른 속도로 떴다가 없어져버렸는데, 기억이 안나서 애먹었다. 

그래서 혼자 애먹다가(좀 심한 기계치임...) 결국 엑토 사이트에 접속하기에 이르렀다.

애드센스 승인 전이라 링크를 걸기가 힘드니, 검색창에 엑토라고 검색해보시길! > 컴퓨터주변기기 > 모델명을 찾거나, 검색란에 BTK-01(모델명)을 검색해서 들어가시면 된다. 

 

* 나와같이 핀번호를 확인하지 못했거나, 핀번호가 나오지 않는 경우!

설정 > 장치 및 프린터 > 장치추가 > actto BTK-01(선택) > (파란문구로 되어있는) 또는 해당 장치에 있는 암호를 입력하세요.(선택) > 비밀번호 8자리가 뜬다 > 키보드에서 비밀번호를 치고 엔터를 치면 끝!

 

 

내돈내산 이용후기

몇몇 사람들의 후기처럼 키보드가 미니미니해서 익숙해지기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보시다시피 내 노트북은 갤럭시북 12.0으로 갤럭시북보다 약간 크다. 키보드가 생각만큼 미니미니하지 않다.
내 왼손을 올려서도 한 번 찍어보았다. 여자치고 좀 큰 편의 손이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있는데 전혀 거부감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크기는 갤럭시북 12.0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여성들이 들고다니는 토트백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같다.

소리는 생각보다 크지만 레트로 감성으로 듣기 싫은 소리가 아니라 따닥따닥 정겨운 소리가 난다. 

 

간혹 컴퓨터로 페어링할때 오른쪽 Shift 키가 안먹어서 왼쪽에 있는 키로 써야해서 불편하다는 평이 있는데, 

이것은 윈도우용으로 시스템이 변환된 상태에서 오른쪽 키를 몇초간 눌러주면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은 아직 찾아보지 못했으나, 굳이 이야기하자면, 아래 사진과 같이 키보드가 쫌 많이 떠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인지, 먼지가 잘 낀다는 평이 많았다. 나는 이것은 단점이기도 장점이기도 한 것이라 생각한다.

간격을 떼어놓고 레트로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시다시피, 한자키는 스페이스바 왼쪽에 있다.

 

 

가격은 엑토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35,200원으로 되어있지만, 쿠팡에서 구입할 당시 21,850원으로 꽤나 저렴하게 샀다! 더 저렴하게도 구입이 가능할 듯 하지만, 나는 당장 써보고 싶은 마음에 로켓배송으로 주문했다. 

 

 

내돈내산 이용후기의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강력추천이다. 2만원에 샀지만 정가로 35,200원을 주고 샀어도 강력 추천했을 것 같다. 

무엇보다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하며, 따닥따닥 정감가는 소리하며. 

타자치는게 즐겁다♡